미국의 금융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SVB와 실버게이터 은행이 파산했고, 시그니처 은행이 폐쇄됐습니다. 전세계 16위 규모인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 은행도 위기에 직면하면서 UBS가 전격 인수했습니다. 여러 은행의 연쇄 파산 사태를 보면서, 2008년 금융 위기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지금 위기를 잠재우지 못하면, 2008년과 같이 세계 경제는 장기간 나락으로 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를 월스트리트 내부자들의 시선에서 신랄하고 경쾌하게 그려낸 영화, "빅쇼트"가 지금 보면 괜찮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빅쇼트(The Big Short, 2016)
개봉: 2016.01.21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0분
1. 금융 위기하면 떠오르는 영화, 빅쇼트
2. 월스트리트 내부자들의 시선으로 금융 위기를 그린 영화
3. 영화의 배경, 2008년 금융 위기
영화 "빅쇼트"는 아담 맥케이가 감독하고 공동 각본을 쓴 2015년 미국 전기 범죄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2007~2008년 미국 주택 거품으로 인한 금융 위기가 어떻게 촉발되었는지 보여주는 마이클 루이스의 2010년 저서 "빅쇼트"를 원작으로 합니다. 이 영화에는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가 출연합니다.
영화의의 주인공은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주택 거품과 임박한 금융 위기를 가장 먼저 발견한 헤지펀드 매니저인데 반해, 마크 바움은 주택 시장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주택 시장에 베팅하기로 결심한 헤지펀드 매니저입니다. 제러드 베넷은 마크 바움과 그의 팀이 주택 시장에 숏 포지션을 취하도록 돕고, 벤 리커트는 은퇴한 은행원으로 팀의 투자를 돕기 위해 영입된 인물입니다. 이 월스트리트 내부자들이 임박한 금융 위기 속에서 어떻게 돈을 쫓는지, 금융 상품이란 게 무엇인지, 영화는 재밌고 경쾌하게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영화 "빅쇼트"의 배경은 2008년 금융 시장을 무너뜨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금융 위기는 주택 거품, 서브프라임 모기지 확산, 부채담보부증권(CDO) 및 신용부도스왑(CDS)과 같은 복잡한 금융 상품의 사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했습니다. 이 위기는 리먼 브라더스를 비롯한 여러 대형 금융 기관의 파산과 미국 정부의 대규모 구제 금융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 위기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져 많은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실업률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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