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셀린 시아마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프랑스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색과 연출, 강렬하고 신선한 연기, 여성의 욕망과 사랑, 예술에서 여성의 역할 등 다방면의 주제를 단 며칠의 시간에 풀어낸 훌륭한 영화입니다. 특히 120분 동안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는 영화 음악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의 소리와 소품을 이용한 오디오를 이용해 사운드트랙이 없는지도 알아챌 수 없게끔 스크린을 빈틈없이 채운 영화입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2019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2019)
개봉: 2020.01.16
장르: 로맨스/멜로/드라마
국가: 프랑스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1분
1. 초상화를 몰래 그려야 하는 화가와 정략 결혼에 처한 여인(줄거리)
2. 믿고 보는 프랑스 감독 셀린 시아마
3. 프랑스 영화계 배테랑 노에미 메를랑과 주목받는 배우 아델 아에넬
브르타뉴의 외딴 섬에 사는 엘로이즈(아델 아에넬)의 결혼 초상화를 그려 달라는 의뢰를 받은 젊은 여성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메를랑 분)가 섬에 도착하여 엘로이즈와 함께 머물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엘로이즈는 언니의 의문의 죽음 이후 밀라노의 귀족의 청혼을 받습니다. 하지만 헬로이세는 초상화 그리는 것을 거부하며 어머니의 정략 결혼 계획을 반대합니다.
마리안느는 낮에는 엘로이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찰하고 밤에는 몰래 초상화를 그리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하지만 두 여성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자신들이 처한 현실과 불가능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통찰력 있는 성장 이야기와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각본과 연출로 유명한 프랑스의 재능 있는 감독입니다. 1980년생인 셀린 시아마는 "톰보이"(2011), "걸후드"(2014) 등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성장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영화를 감독했습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파리, 13구" 등을 통해서는 인연과 사랑에 대한 유니크한 접근을 하며 자신만의 영화 분위기를 쌓아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칸영화제에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작품성은 주연 배우인 노에미 메를랑과 아델 아에넬의 뛰어난 연기 덕분이기도 합니다. 화가 마리안느 역을 맡은 메를랑은 금지된 사랑과 예술적 표현의 복잡한 세계를 헤쳐나가는 인물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훌륭하게 전달합니다. 연극과 영화에서 경력을 쌓은 메를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재능 있고 다재다능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엘로이즈를 연기한 아델 아에넬은 캐릭터의 갈망과 연약함의 본질을 포착하는 강력하고 미묘한 연기를 펼칩니다. "악마들"(2002)로 데뷔한 이래 프랑스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인 아에넬은 "수잔느"(2013), "파이터스"(2014)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찬사를 받고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습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매혹적인 스토리, 선구적인 감독,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자랑하는 명품입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생각을 자극하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얻을 준비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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